안양권(의왕․군포․안양) 행정구역 통합 제안 성명서

안양권(의왕군포안양)행정구역 통합제안 기자회견이 2011. 11.22(화) 11:00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되었다.

이종만 상임대표의 인삿말, 임종순 상임부대표의 통합제안 성명서 낭독,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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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권(의왕․군포․안양) 행정구역 통합 제안 성명서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

최근 지방행정체제 개편 문제가 전 국민의 관심 하에 정치권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10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며, 대통령 직속의 개편위원회가 발족된데 이어「시․군․구 통합 기준」을 발표하는 등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립하였습니다.

이는 급속한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하여 국가 경쟁력을 제고 하고 지방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증진을 도모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안양시민 여러분 !

우리 안양권(의왕․군포․안양)은 역사적인 뿌리를 같이 하고 있으며, 지정학적으로도 상호 밀접히 연결되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관악산․수리산․청계산․모락산으로 둘러싸인 동일한 분지에 안양권의 혈맥인 안양천이 경계 없이 흐르고 있으며, 택시도 같은 사업구역일 뿐만 아니라 수돗물 공급과 생활하수 처리도 공동비용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배경으로 과거부터 안양권은 전국에서 통합이 가장 먼저 이루어 져야 한다는 논의가 지속되어 온 것입니다.

지난 2009년 정부의「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에 의하여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주민의견 조사결과에서도 의왕․군포․안양 등 안양권 3개시 통합 찬성률이 높게 나타남으로써 유력한 통합대상 지역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

지금이야말로 3개시가 다시 하나로 뭉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과거 법적․제도적 여건미비와 정치적, 지역간 이해 상충 등으로 결실을 맺지 못하였던 안양권 통합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번만은 기필코 시민들의 진의에 의한 지역공동발전을 추구해야겠다는 뜻에서 안양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범 시민 참여 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안양권의 자율 통합은 시민들의 뜻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찬반 논의의 주체도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힘의 논리가 주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기득권층의 자리다툼이나 막연한 피해의식을 앞세운 무조건적인 반대도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안양권 3개시의 단체장과 의회에서도 대의적 입장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지역시민을 위한 길인가를 조속히 판단하여 안양권 통합을 적극 주도하여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22일

3개시(의왕․군포․안양) 통합추진 안양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