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 군포 · 안양 통합제안
- 성 명 서 -
존경하는 의왕·군포·안양 시민 여러분 !
의왕·군포·안양시의 3개시 통합은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합논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3개시는 정부 주도 아닌 주민 자율통합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돌이켜 보면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무려 4차례의 통합건의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9년에는 행정안전부가 최종 통합지역으로 선정하고도 선거구 조정문제라는 정치적인 이유로 제외시키자, 헌법소원까지 낸 사실은 주민들의 통합에 대한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으며,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오늘 우리에게 통합추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우리 3개시는 역사적으로 1972년까지 같은 행정구역이었고, 지리적으로 관악산·수리산·모락산·청계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며, 버스와 택시의 통합운영 등 생활경제권이 단 한번도 분리된 적이 없음에도 행정권을 인위적으로 갈라놓아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의왕·군포·안양 시민 여러분 !
따라서 100년이 넘는 동안 이어진 생활경제권에 행정권을 합치라는 시민의 뜻을 높이 받들어 나가야 하며, 행정 편의적으로 갈라놓은 시 경계를 정치적, 이해 타산적 논리로 고착화 시켜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민들의 뜻은 지난 2009년 통합논의 당시, 네 번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찬성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 ‘09.11.11 행안부 여론조사 결과(찬성비율) : 의왕 55.8%, 군포 63.6%, 안양 75.1%
올해에도 추운 날씨와 짧은 서명기간에도 불구하고 통합건의가능 주민수를 3~4배 초과 서명한 통합건의서를 3개시에 각각 제출한 바 있습니다.
※주민서명수 : 의왕 7,051명, 군포 12,188명, 안양 45,347명
현대는 도시경쟁력의 시대로서 적정인구와 경제여건, 삶의 질과 시민의식 향상의 조화를 통해 경쟁력이 결정됨에 따라, 수원시를 비롯한 주변의 8개 도시가 10년 후면 모두 100만이상의 대도시로 변모하게 되는데도, 3개시가 정체된 도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중소 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의왕·군포·안양 시민 여러분 !
통합은 우리 3개시 시민들의 뜻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찬반 논의의 주체도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통합추진은 여·야 합의로 지난 2010년 10월 1일 제정된「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며, 지난 달 각각 창립되어 활동해온 개별 통합추진위원회를 12월 9일「 의왕·군포·안양 통합추진협의회」로 구성하여 시민들의 큰 뜻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통합추진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힘의 논리가 주도해서는 안 되며, 막연한 피해의식을 앞세운 무조건적인 반대도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의왕·군포·안양시의 단체장과 의회에서도 대의적 입장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길인가를 판단하여 우리 3개시 통합을 적극 주도하여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14일
의왕·군포·안양 통합추진 협의회
회장 박 덕 순 (의왕통합추진위원회 대표)
하 은 호 (군포통합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이 종 만 (안양통합추진위원회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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